커피향기

쟈스민 차 한잔해요.

까맣안경 2014. 2. 7. 23:20

 


 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햇살과 바람이 속삭이는 창가에 앉아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코끝으로 스미는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은은한 쟈스민 차 한잔을 마신다,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찻잔속 에 아롱지는 물빛 고운 보고픈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얼굴하나... 그리움 넘어로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한 폭의 아름다운 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수채화 같은 사랑을 그려본다,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표정 하나에 도...떨림 으로 오는 사람 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살며시 떠올려도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입가에 잔잔히 미소 흘러 좋다,

 

 

 

* 쟈스민꽃차 

쟈스민차는 꽃차의 대명사로 만리향차라 불리우며, 중국의 대표적인 고급 꽃차(花茶)로 향

기롭고 은근히 감미로운 향의 이국적인 꽃차이다. 

쟈스민꽃은 매우 독특한 향을 지니고 있으며, 쟈스민차는 가장 오래된 꽃차라고 할 수 있다.
인도네시아에서는 오래전부터 신혼부부의 침대에 쟈스민 향수를 뿌리는 풍습이 있다.

입자체로 꽃 향기를 내는 차도 만들수 있지만 재배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실제로는 쟈스민

과 같은 꽃 향기를 차입에 집어 넣어 만드는 이른바 화차(花茶)가 많이 생산되고 있다.

화차는 주로 녹차에다 꽃잎을 섞어 차의 향기를 더해주는 것인데,그 제조법은 송(宋)나라 때 

발명되었다. 화차에는 말리화차(茉莉花茶/jasmine)외에 국화차(菊花茶),계화차(桂花茶),장

미차, 연꽃차, 치자나무차 등이 있다. 

쟈스민속(屬)의 말리화는 일찍이 중국으로 이식되어  전세계 재배면적의 2/3를 중국이 차지

하고 있다. 꽃이 피기 직전의 꽃봉오리를 따내어, 밤에 꽃잎이 피기 시작하여 꽃향기가 퍼지

기 시작할 때 찻잎(茶葉)에 섞는데, 질이 좋은 것은 꽃을 바꾸어 가며 이 공정을 많이 되풀이

하여 꽃향기를 차에 훈착(薰着)시킨다.  (되풀이 공정횟수= 비싼 값의 공식이다) 
주요 산지는 중국의 푸젠[福建], 저장[浙江], 장쑤[江蘇], 광둥[廣東]성(省)등 이다. 

 

* 쟈스민꽃 이야기 
짙은 녹색의 가늘고 긴 줄기에 청초한 잎과 작지만 청초한 꽃이 아름다운 관목이다. 
향이 좋아서 요즘은 화분으로 집에서도 많이 기르고 있다. 
쟈스민은 향기 좋은 꽃의 대명사로 달콤하고 관능적인 향기는 어느 유명 향수보다 더 좋은 꽃

이다.  때문에 옛날부터 향수나 차의 원료로  사용하고 있는데, 꽃말은 '관능적', '당신의 나의 

것' 등 이다. 사랑하는 연인에게 쟈스민 차를 선물해 보자. 인도의 전설처럼 그 향기에  중독된

연인이 그대에게 사로잡혀 사랑의 포로가 될 지도 모르는 일이니...

 

* 효 능으로는

-혈압을 내리고, 음식물의 소화 기능을 도운다.

-가래를 삭이고, 잠을 적게 하며, '이뇨작용'을 하며 다이어트에도 좋다.

-뱃속을 편안하게 하고, 눈과 머리를 맑게 하여 준다.

-우울함을 풀어주고, 숙취에 좋으며, 식중독을 풀어준다.

-여성의 생리 중에는 생리의 고통을 줄여 기분을 좋게 해준다.

-산후 고통 완화와 모유촉진, 냉증, 스트레스성 위통의 완화에 좋다.

<일본 이토엔사와 교토대학대학원 식품생물과학전공 영양화학연구실의 공동연구 결과

  쟈스민차의 향이 자율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심박수가 줄고 부교감신경

  활동이 항진되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>

 

* 카페인?

- 있습니다. 하지만 커피의 1/3 밖에 되지않고, 이 카페인이 몸에 흡수되지 않게 막아주는

  성분(카데킨과 데아닌)이 있으니까 임산부나 어린이가 먹어도 이상이 없겠죠?

 

 

* 어떻게 음용을?

태국 사람들이 쟈스민 차를 작은 열매 같이 파는데...그 열매 같은 것을 뜨거운 물에 퐁당 담그면

저런 꽃이 피지요...그리고 향도 우려지고...

 

 

먼저 : 향으로 즐기려면, 물을 뜨겁게할 수록 향이 강하고, 
        

         맛으로 즐기려면, 온도를 기존의 온도보다 낮추어야 한다. 
        

        이 원리는 모든 차(잎차, 꽃차)에 다같이 적용된다.

        (필자 의견 : 섭씨 80도 이하 ~ 60도가 적당)

 

 머그잔(200~250cc정도)에 취향에 따라 1~1.5 티스푼 정도의 차를 먼저 넣고 끓인물을 붓고

 ( 반드시 잔에 뚜껑을 덮고) 3~4분정도 후, 다 우린 차의 뚜껑을 열고 그 향기를 맡습니다.

 산뜻하고 그윽하게 풍기는 향이 당신의 코 끝을 자극할 겁니다.

 그 다음에 차를 마시면 그 꽃향기와 차의 맛은 당신의 정신을 분발시킬 겁니다...

 끓인물을 추가하며 3회 정도의 리필은 매우 좋습니다.

 

~가져온글~

 

♬ Daremo Inai Umi - Graciela Susana