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imon & Garfunkel 아름다운 보컬 하모니로 60년대 최고의 듀오로 각광받았던 [Simon & Garfunkel(사이먼 앤 가펑클)]의 1970년 No.1 히트송으로 그래미상 주요 부문을 휩쓸었던 이 노래는 팝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곡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애청되고 있는 노래이다. 1957년 [Tom & Jerry(톰과 제리)]라는 이름의 듀오가 [Hey School Girl(49위)]로 미국차트에 얼굴은 내민다. 이들이 훗날 20세기 최고의 듀오로 평가 받는 [Paul Simon(폴 사이먼)]과 [Art Garfunkel(아트 가펑클)]이었다. 당시 둘은 같은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친구 사이였고 이들의 음악은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듀오 [Everly Brothers(에벌리 브러더스)]의 스타일을 유지했다. 그러나 거듭되는 실패로 활동을 포기하게되고 고등학교 졸업후 각자 대학에 입학하면서 [Tom & Jerry]는 결국 이별을 고하게 된다. 이후로도 [Paul Simon]은 음악계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며 1960년대 초반까지 포크음악의 절대적 세례자가 된다. 결국 1964년 포크 록을 표방하며 [Tom & Jerry]가 아닌 [Simon & Garfunkel]로 재 결합을 이룬 뒤 실패한 데뷔작 [Wednesday Morning 3 A.M]을 대중들에게 선보였다.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[Simon & Garfunkel]의 음악과는 또다른 면을 보여준 앨범으로 포크의 리바이벌이라 불릴 정도로 트래디셔널이나 커버 곡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지만 [Paul Simon]이 송라이터로 본격적인 가세를 하게 된다. 하지만 앨범의 실패가 또 다시 둘의 이별을 고하게 만들었고 [Paul Simon]은 영국으로 건너가 독자적인 음악 활동을 한다. 여기서 끝날 뻔한 이들의 만남은 데뷔 앨범의 프로듀서로 참여했던 [Tom Wilson(톰 윌슨)]의 혁혁한 전공으로 인해 화려함을 꽃 피우게 된다. [Tom Wilson]은 데뷔앨범 수록곡 [The Sounds Of Silence]를 일렉트릭 사운드로 둔갑시켜 1966년초 차트 정상 등극을 이뤄냈다. 국내에서도 6~70년대 내내 애청되면서 3천만의 팝이 된 이 곡은 당시 차트에서 [Beatles(비틀스)]와 번갈아 가며 1위 자리 다툼을 벌였다. 이를 계기로 [Paul Simon]과 [Art Garfunkel]은 다시 결합을 하게 되고 이들의 음악은 마침내 정통 통기타 포크에서 포크록으로 재무장된다. 1966년부터 이듬해까지 [I Am A Rock(3위)]와 [Homeward Bound(5위)] 그리고 [Bangles(뱅글스)]의 리메이크로 유명한 [A Hazy Shade Of Winter(13위)]등의 일련의 히트곡들을 쏟아내며 단숨에 팝계의 주류로 부상하며 승승장구를 거듭하게 된다. 우선 데뷔 앨범부터 [Parsley, Sage, Rosemary & Thyme]까지 3 장의 앨범이 차례로 비평가들의 찬사와 골드 이상의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를 기반삼아 1968년에는 전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킨 영화 [The Graduate(졸업)]의 OST 작업에 참여하게 되었다. [Simon & Garfunkel]의 앨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이 앨범은 [Paul Simon]이 대다수의 곡을 썼고 참여한 아티스트는 [Simon & Garfunkel]외에 연주자 [Dave Grusin(데이브 그루신)] 뿐이였다. 영화의 성공과 더불어 앨범의 인기도 치솟아 차트 정상에 9주간을 머물렀고 판매고도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. 그들의 두 번째 싱글차트 1위곡 [Mrs. Robinson]이 이때 탄생을 했으며 이들에게 첫 번째 그래미상 트로피도 안겨주었다. 달콤한 [Scarborough Fair], [Canticle]가 후속으로 인기를 얻었다. 앞 곡은 국내에서 스카보로의 추억이란 제목으로 공전리에 애청되었다. 그 비슷한 시기에 [Parsley, Sage, Rosemary & Thyme], [Bridge Over Troubled Water]과 더불어 이들의 3대 명반으로 일컬어지는 앨범 [Bookends]가 발매되었다. 하나의 문학작품으로 평가받기도 했던 이 앨범은 [Mrs. Robinson]과 [A Hazy Shade Of Winter] 같은 기존의 히트작 외에도 [America], [At The Zoo], [Old Friends], [Fakin It]등이 동시다발로 주목 받았다. 높아져만 가는 인기에 비례하여 둘의 사이에 균열의 조짐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[Paul Simon]이 거의 대부분의 곡들을 썼음에 비하여 보컬 부분에서 발군이었던 [Art Garfunkel]은 상대적인 열등감에 시달릴 수 밖에 없었다. 결국은 1970년에 이들의 최고 수작으로 손꼽히는 [Bridge Over Troubled Water]를 끝으로 [Simon & Garfunkel]은 각자의 길을 걷게된다. 앨범 수록곡중 [The boxer]가 1969년에 발표되어 7위까지 오르면서 대박을 예고했는데 앨범이 발매되자 수주만에 차트 정상에 뛰어 올라 무려 10주간을 머무르며 현재까지 미국에서만 800만장 이상이 팔려나갔고 타이틀 곡도 싱글 차트 정상에 6주간 등극했다. [Cecilia], 그리고 유난히도 한국에서 사랑 받았던 [El condor pasa(If I could)(18위)]는 후속타였고 제 13회 그래미상 시상식에선 본상 3개 부문을 포함하여 6개의 트로피를 휩쓸었다. 하지만 앨범 [Bridge Over Troubled Water]를 녹음하는 동안 [Paul Simon]과 [Art Garfunkel]은 거의 결별 상태가 되었다. 영화 [The Graduate]의 감독인 [Mike Nicols]가 그의 다음 작품에 [Art Garfunkel]이 출연할 것을 제의한걸 계기로 배우 활동을 원하는 [Art Garfunkel]과 음악을 우선시 하던 [Paul Simon] 사이에 마찰이 생기기 시작했다. 결국 이들은 1972년에 결별하여 [Simon & Garfunkel]은 해체되고 만다. 그 후 [Paul Simon]은 솔로 활동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었고 [Art Garfunkel] 역시 [Paul Simon]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주목할 만한 활동을 계속하였으며 그 중 [Still Crazy After All These Years]와 [Graceland] 같은 앨범은 그래미 앨범상을 수상한 작품들이다. 이들의 해체 후 소속 레코드사에선 1972년 앨범 [Simon & Garfunkel's Greatest Hits]를 내놓고 돈벌이에 나섰는데 이들을 잊지 못하는 많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현재까지 미국내에서 13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. 이 앨범에선 처음으로 싱글 발매되는 [America]와 라이브 버전의 [For Emily], [Whenever I May Find Her]이 사랑을 받았다. 그들은 1980년에 다시 함께 활동을 시작했는데 1981년의 센트럴 파크 콘서트에는 무려 50만의 팬들이 모여 그들의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하기도 했다. 하지만 재 결합 앨범인 [Think Too Much]를 내놓은 후 이들은 또 다시 결별에 합의한다. 아마도 [Paul Simon]의 노랫말이 그룹으로 노래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을 만큼 지나치게 개인적인 느낌과 경험을 다루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. 이듬해 이 공연 실황은 앨범으로 발매되어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공식적으론 두 사람이 함께한 마지막 무대였다. 1990년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는 영광을 누렸고 1999년 20곡이 수록된 한 장의 베스트 앨범이 발매되어 다시 세인들의 관심이 쏠렸다. 2002년에는 1967년에 뉴욕시 링컨센터 필하모닉 홀에서 녹음되었던 라이브 앨범 [Live From New York City 1967]이 발매되었다. 60년대와 70년대 초반, 최고의 Folk/Pop 듀오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어두운 듯하면서 시적인 노랫말과 완전한 미성의 화음으로 주목 받았다. |
[ MP3 다운로드 ] 음질 : 128kbps
Bridge Over Troubled Water - Simon,Garfunkel
Bridge Over Troubled Water
Simon & Garfunkel
폴 사이먼(Paul Simon, 보컬), 아트 가펑클(Art Garfunkel, 기타, 보컬)
1964년 1집 앨범 [Wednesday Morning 3 AM]
1970년 제13회 미국그래미어워드 올해의 앨범, 올해의 레코드
1968년 제11회 미국그래미어워드 최우수 팝 보컬 듀오, 올해의 레코드
1980~1981 일시적 재결합 활동
1972 공식 해체 선언
남성듀엣으로 감미로운 화음을 자랑하던 목소리를 감상해보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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